#2501-1. [임팩트] [1/4 세계 점자의 날] 1학기 국어∙영어 문제집을 제때 받아보고 싶은 시각장애 고등학생 18명에게

실제 진행되는 모습과 모금 오픈 이후에 정해지는 상세 내용은 하단에 업데이트하고, 참여해 주신 기부자님들게서는 알림톡으로도 발송해 드립니다.

• ① 주문 내역

• ② 50% 진행

• ③ 100% 진행

• ④ 기부 완료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3학년 혜선(가명)이의 엄마입니다. 아이를 부모와 떨어져 춘천까지 유학이 보낸 지 벌써 5년이 지났는데요. 아직도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한 달에 한 번 아이를 볼 때마다 점점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아져, 늘 걱정이었는데요. 뭐 고3학년들이 다 그렇지 하다가도, 공부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가 아니라 공부할 책을 구하지 못해서 답답해하는 혜선이를 보자니 가슴이 찢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특히 수능을 준비하는 혜선이에게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가 절실한데, 딸의 말을 빌리자면. “엄마! 내가 평생 본 책보다 이번 겨울방학에 제일 많이 본거 같아. 진작 이랬다면 나 서울대 갈 수도 있었을 거 같아. ㅋㅋㅋ “ 아이에 너스레보다 정말 오랜만에 아이의 안심한 표정과 웃는 얼굴을 보니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그리고 혜선이와 이런 얘길 했습니다. “혜선아! 혜선이가 이렇게 도움받은 만큼 혜선이도 성인이 되면 꼭 의미 있는 사람이 되고, 언젠가는 꼭 보답하면 좋겠다.”라는 얘길 했습니다. 혜선이가 좋은 대학을 가고 안 가고의 문제보단 학습 적기에 본인이 정말 노력을 하고 최선을 다 했구나 라는 것이 혜선이의 앞으로의 세상을 사는 데 있어 갚진 경험이 되길 바라고, 이번이 그 계기가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