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says: 2021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여성가족부, 2021)에 따르면 응답 한부모 중 기초보장, 저소득 한부모지원 등 정부 지원을 받는 한부모가구는 54.4%로 지난 조사 결과들과 비교할 때 지원 가구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습니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가족은 대체로 여러 위기상황에서 원가족 또는 친척이 없거나 관계가 단절되어 경제적 어려움, 심리적 불안, 준비 안 된 양육환경으로 지역사회에서 생활이 어려워, 이미 신용불량자로 시설 입소 시 살림도구도 없이 맨 몸으로 입소하는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시설에서 긴급히 지원을 제공하지만, 자립을 준비하며 안정적 자녀 양육기반을 갖추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자녀가 어린 경우 구직 및 취업이 어려워 정부지원금으로 생활해야 하므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입니다. 위기상황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육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자립을 준비하며 생활하는 한부모가족에게 생활 키트를 지원함으로써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양육환경에서 자녀와 함께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15개소 30가정]
에벤에셀모자원 김복실(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지적 장애인입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아버지의 미움을 받아 보육원에서 자랐습니다. 식당에서 일하던 중 남편을 알게 되어 아이를 낳고 살다가 이혼을 하고 외국인 근로자로 온 남자를 만나 아이를 낳고 살았으나 전남편의 딸인 아이를 성폭행하여 다시 이혼을 하게 되고 여기저기를 떠돌다가 모자원을 알게 되어 작년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두 자녀는 독립을 했지만 지금 초등학생인 딸이 있어 그 아이와 장애인복지관 식당에서 일을 하면서 근근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작은 월급과 수급비를 받지만 필요한 것을 사면 금방 쓸 돈이 없어져 생활이 어렵습니다. 아이도 6학년이지만 역시 장애가 있어 2학년 정도의 수준으로 학습지를 후원받아 시킨 지 두 달이 됐습니다. 생필품은 모자원에서 많이 도와주시지만 필요한 것을 사는데는 생활비가 많이 부족하니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엔젤하우스 이해령(가명) says: 안녕하세요. 남편의 가정폭력 이후 두 아이와 그리고 뱃속의 태아를 위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입소하여 두 명의 아이를 혼자 양육하고 또 현재 셋째 아이를 임신 중에 있는 엄마입니다. 두 아이를 혼자 양육을 하고 있으며 아마 올해 말 아니면 내년에 셋째 아이도 태어날 예정입니다. 한 명의 새로운 생명이 탄생함의 기쁨도 잠시 세 명의 아이를 어떻게 홀로 양육하지 막막하였는데 이렇게 필요한 가전제품, 의약품 등을 후원해 주신다고 하니 한시름 마음이 놓입니다. 막막했던 저에게 작은 불빛의 희망을 주세요. 아이들이 하루하루 자랄 때마다 웃는 모습이 사랑스럽지만 한편으로 이 아이들을 혼자 어떻게 키우지라는 걱정이 앞서 눈물이 날 때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슬픔의 눈물이 아닌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게 도와주세요. 웃는 모습이 예쁜 아이들을 제가 잘 지켜낼 수 있도록 작은 힘을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영신해밀홈 김미진(가명) says: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1학년과 6세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는 이혼 후 우울증 약에 의존하며 살았고, 카드 빚, 대출, 아이들 양육도 막막하던 상황에서 올해 초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아이는 최근 자폐스펙트럼 장애 진단을 받았고, 자꾸 밖에 나가려는 행동과 높은 곳에 올라가는 행동 등 위험한 상황 때문에 잠시라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가전제품, 이불 등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입소하였고, 금액이 부담되어 구입하지 못한 것도 많습니다. 이번에 생활키트 물품은 저에게 정말 필요한 물품들이어서 꼭 지원받고 싶습니다. 얼마 전, 아이도 언어치료를 시작하였고, 시설의 자립 작업장에서 일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움을 받는 만큼 두 아이를 정말 잘 키우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신해밀홈 장수현(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희는 초등학생인 두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한부모가정입니다. 한국에서의 행복한 삶을 기대하며 왔지만 가정폭력과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며 이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국말이 서툰데다, 두 아이를 혼자 키워야 한다는 부담감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올해 1월에 시설에 입소하였고, 열심히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생활키트 물품은 저에게 꼭 필요한 가전제품, 아이에게 좋은 영양제 등 정말 필요한 물품들이라 지원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선정이 된다면 두 아이를 키우고 자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영신해밀홈 이지수(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시설에 입소하여 초등학생 두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첫째 아이는 올해 ADHD 진단을 받아 약을 복용하고 있고, 가정환경 탓에 아이가 아픈 것은 아닐까 걱정이 많아 정말 잘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남편의 도박으로 생긴 빚을 갚아나가느라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꼭 필요한 가전제품들은 얻어서 쓰거나 고장이 나도 겨우겨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생활키트 지원사업 물품들이 저에게 정말 꼭 필요한 것들이라 지원이 된다면 홀로 아이를 키우는데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원광모자원 지수연(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다 두 딸과 함께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위자료, 양육비 등을 전혀 받을 수 없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월세조차 감당하기 어려워 24년 10월에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건 따지지 않고 일을 해야 하지만 아직 너무 어린 아이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결혼 후 경력단절이 되어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활용하여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참여하는 등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도 두 딸 아이를 생각하며 힘을 내고 있습니다. 만약에 가전제품 및 생필품을 후원해 주신다면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며,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시작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후원 물품을 지원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원광모자원 김지희(가명) says: 저는 2024년 6월 1일, 경제적 어려움을 견디다 못해 모자원에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전남편의 경제적 무능력과 자녀의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상황 속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혼 생활 동안 남편에게서 받은 경제적 도움은 거의 없었고, 아이들의 양육과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의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약 3,300만 원의 빚을 안고 있지만, 개인 워크아웃을 통해 조금씩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평택에서 요양보호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했지만, 타 지역 모자원으로 이사 오면서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목디스크까지 겹쳐 장시간 일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모자원에 입소하여 기초생활수급자 신청하여 최근에야 선정되어 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는 한식조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열심히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경제활동을 못하다 보니 현재 생활이 매우 어렵습니다. 아이의 아토피 치료비와 생활비 등이 부족하여 늘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아이와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고 싶습니다. 자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적절한 지원만 있다면 충분히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저희를 도와주시면 잊지 않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하겠습니다.
원광모자원 최시라(가명) says: 저는 2018년 결혼을 하면서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와서 가정을 꾸렸지만,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2021년 아시아 이주여성쉼터에서 보호를 받으며 이혼을 했습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립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쉼터에서 퇴소를 하고 2023년 2월 모자원에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립을 위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외국인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자활센터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현재 한국 국적 취득을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를 마치고 마지막 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며 일을 하는 것이 쉽지 않고,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아이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저를 도와주신다면, 아이와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산모자원 김생각(가명) says: 안녕하세요? 대학생 시절 아이를 출산하여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남편과의 지속되는 갈등 속에 아이가 피해를 보는 모습이 안타까워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혼 후 경제적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친구 집에서 거주하였습니다. 친구가 기혼자로 더 이상 폐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아이와 안전하게 지낼 곳을 알아보게 되었고,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시설에 입소한 지 3일 되었으며, 취업 준비(학원)와 아동 양육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동에게 안전하고 청결한 양육환경을 마련해 주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금액의 부담이 되는 물품들과 가전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생활키트 물품 리스트가 제게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지원받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산모자원 정영희(가명) says: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1학년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는 배우자의 도박으로 부채가 발생하여 이혼을 하게 되었고, 아동을 채무 독촉 업자들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한 양육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하고자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배우자와 이혼 후 아동 양육을 위해 경제활동을 여러 차례 시도하였으나 번번이 실패하였고, 채무 독촉으로 인해 공황장애가 생겨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부지런하게 도전하였으나 신체 건강이 좋지 않아 장기적으로 경제활동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동 교육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데 경제적 부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생활키트 구성을 보았을 때, 생활에 유용한 물품들로 제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지원받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담채 김선생(가명) says: 안녕하십니까? 모친에 대한 긴 간병생활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2019년에 우연히 아이 엄마를 만나 아이가 생겨 급하게 혼인신고를 하게 되어 아들을 낳았습니다. 간병을 통해 경제적 여건이 보증금조차 남아 있지 않는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코로나가 터져 그 시기엔 정말 암담했지만, 물류센터 야간 일용직으로 겨우 버티며 아이 엄마와 아이를 돌봤습니다. 아이와 아이 엄마가 일 년여 정도 아이의 외가에 머무는 공간적 도움도 잠시 있었으나, 아이 외조부의 정신적 문제로 아이에 대한 정서적 학대가 잦아지고, 경제적 여건 문제도 있어서 아이 엄마와 협의 이혼하고, 본인이 직접 아이를 양육하는 게 아이에게 가장 좋다고 의견 일치가 되었지만, 시간적인 부분이나 아이와 머물 공간이 여의치 않던 와중에 ‘아담채‘ 부자시설에 긴급으로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이 시설에서 모든 생활을 육아 중심으로 해서 아이의 정서적 안정과 작은 경제활동을 통해 경제적 자립의 계기로 삼을 계획입니다. 긴급으로 들어오게 되어 현재 생활 물품이 많이 부족한 상황으로 생활키트 지원을 신청합니다. 좋은 결과 부탁드립니다.
아담채 곽사모(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아담채라는 부자 시설에 거주 중인 이용자입니다. 한 10년 전쯤 사연이 많은 한 여자를 만나게 되었고. 서로 보듬어 주며 평생을 같이 하기로 약속하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오래 지나지 않아 아이도 생기고 재미있게 사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쉽지 않았습니다. 아내의 과소비와 외도로 많은 빚을 지고 결국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돌보는데 정말 막막하더군요. 가지고 있던 돈은 생활비로 쓰게 되고, 일은 구해지지 않고 아내가 제 이름으로 진 빚 때문에 결국 통장도 압류가 되었고 돈은 떨어져가고… 양육비는 받지도 못하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3살짜리 아이와 4평 정도 되는 단칸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생활고 때문에 중고로 팔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집에 먹을 것이 없어 삼각김밥 두 개를 사서 아이와 점심, 저녁을 해결하고 다음 날은 라면 등등…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안 좋은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자고 있는 아이 모습을 보면 그럴 수 없었습니다. 자고 있는 아이 손을 꼭 잡고서 마음속으로 아가야 아빠랑 힘내서 같이 행복하게 살자… 이렇게 다짐하고 버티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복지센터를 통하여 아담채라는 시설을 알게 되었고, 긴급으로 2023년에 준비 없이 입소하여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생활용품이 준비되지 않아 불편함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주어져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창신모자원 나장미(가명) says: 안녕하세요. 7살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늦은 나이에 계획에도 없던 갑작스러운 임신에 두려움이 컸지만, 선물처럼 찾아온 생명을 외면할 수 없어 출산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생활고에 시달렸고, 거기에 아이의 ADHD으로 인해 심리적으로도 힘든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처음 아이를 마주하며 느낀 감동을 기억하며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고 노력하기 위해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마트에서 판매직으로 일하고 있으며, 적은 소득으로 생활비, 교육비, 의료비 등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평소 깨끗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위해 구입하고 싶었던 가전제품과 청소기 등 금액이 부담되어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생활키트 물품들이 꼭 필요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청하게 되었고, 지원을 받게 된다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창신모자원 박하늘(가명) says: 안녕하세요. 28개월 된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전남편의 폭언과 폭력으로 인해 이혼한 후 현재 혼자서 아이를 양육하고 있습니다. 도망치듯 집을 나와 시설에 입소를 한 후, 저에게 남아 있는 건 가장 소중한 아이와 전남편이 생활비 명목으로 사용한 부채, 그리고 폭언과 폭력으로 남은 상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비와 아이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기 위해 근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적은 소득으로 부채상환과 육아용품 등 지출이 많아 겨우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기저귀를 사용하고 있는 아이를 보며 기저귀 값 부담에 한숨과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아이가 먹고 싶은 것, 장난감 등 눈으로만 봐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활용품들도 구입하지 못해 조금 불편한 상황입니다. 생활키트 물품들을 보니 꼭 필요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청하게 되었고, 지원을 받게 된다면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창원여성의집 김민정(가명) says: 중국에서 일용근로자로 일하는 배우자와 만나 한국에서 2011년 12월 결혼하여 1남을 두었습니다. 배우자의 구타와 폭력으로 기관에 입소하여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출 우려로 인한 불안감으로 초등학생 1학년 자녀는 상담치료와 정신과 진료로 약을 복용하며 입소 초보다는 많이 안정되었지만 힘들어도 밝게 웃는 자녀를 보면 하루빨리 자녀와 행복한 자립을 계획하고 싶습니다. 본 기관에서 지내면서 자녀 양육에 힘 쓰고 있습니다만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한부모 가족생활 키트에 필요한 생활용품과 육아용품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생활환경에서 구입하고 싶었던 물품을 지원받음으로써 좀 더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지원을 통해 자녀와 함께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하며 건강하게 사회에 다시 적응할 수 있도록 꼭 지원받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창원여성의집 한시원(가명) says: 2007년 국제결혼업체의 소개로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여 한국으로 이주하였습니다. 슬하에 아들 둘, 딸 둘의 네 자녀를 뒀으며, 결혼 초부터 배우자의 욕설, 위협 ,협박, 육체적 폭력으로 견딜 수 없는 가정폭력으로 기관에 입소하였습니다. 현재 기관 인근 식당에서 일을 하면서 부채 변제와 자녀 양육에 힘 쓰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부채 변제가 많다 보니 아직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사춘기 시기인 자녀들과 기관에서 적응해 나가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는 아이들은 볼 때면 가슴이 아프고 무너져 내립니다. 위축되었던 마음의 상처를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며, 일상생활에서의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며 자립생활에 필요한 물품에 도움이 되고자 신청하였습니다. 평상시 구입하고 싶었던 물품들은 많은 비용이 들어 구입을 못한 상황이어서 이번 생활키트 물품을 저의 가족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로 되어 있어서 꼭 지원받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창원여성의집 유아름(가명) says: 러시아 출신 이주배경으로 2012년에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었습니다. 지속적인 언어적, 신체적 폭력과 의처증 등으로 인한 가정폭력으로 기관에 입소하여 이혼을 결심하였습니다. 배우자의 가정폭력으로 집을 나와 당장 여러 가지로 막막한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현재까지 자녀와 자립을 위해 기관 부근에서 건물 청소 아르바이트 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에게 자립에 보탬이 되고자 생활키트 물품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축구선수의 꿈을 가지고 있는 아들에게 필요한 비타민제와 따뜻한 이불을 자녀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입니다. 깨끗한 환경 양육에서 필요한 물품이기에 꼭 지원받고 싶습니다. 하루빨리 아무 걱정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가정폭력의 상처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저와 자녀에게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데 필수적인 지원이 될 것입니다. 제게 꿈과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선물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다문화 가정에도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꼭 지원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청주해오름마을 이미소(가명) says: 가정 위탁했던 아이와 함께 살고 싶어 주거지를 찾아 동분서주하여 7개월 된 아이를 데리고 급하게 시설에 입소한 지 3개월이 되어갑니다. 제가 장만한 것은 없고, 시설에 구비된 가전제품으로 감사하게도 살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 양육에 필요한 용품도 그때그때 필요한 물품만 구입하며 살고 있습니다. 주말에만 일을 하다 보니 수입이 적고, 가정생활에 필요한 용품들을 사기에는 경제적으로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육아도 서툴고 아이가 울고 보채며 잠을 안 잘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양육 코칭 겸 상담을 받으며 조금씩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늘 좋은 것만 해 주고 싶은 마음은 어느 부모야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를 키우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말을 실감하고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생활키트를 신청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꼭 선정이 되기를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청주해오름마을 이루미(가명) says: 2024년 4월에 한부모시설로 입소한 4살 자녀를 키우는 미혼모입니다. 입소한 지 5개월이 넘도록 아이 키우며 일을 하다 보니 살림살이 장만도 잘 못하였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21세)에 육아를 하다 보니 아는 것도 없고 더구나 발달 지연인 아이는 4살인데 말도 잘 못하여 소통이 안 될 때가 많아 막막합니다. 언어치료도 하고 있는데... 언젠가 말을 잘하여 대화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다른 아이들처럼 똑같이 잘해 주고 건강하게만 키우고 싶은데 쉽지가 않습니다. 입소 후 자녀 위생을 위해 청소기 하나 장만하여 청소를 깨끗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생활키트 물품이 제게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깨끗한 생활 환경을 위해 구입하고 싶었던 청소기, 편리한 가전제품이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청주해오름마을 김소연(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한 명의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가장입니다. 현재 자활사업에 참여하며, 자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 가출과 아버지의 사망으로 외롭게 자란 저는 학업을 마치지 못해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진학을 희망하고 있고 9월에 심리평가 결과에서 장애 수준이라는 말에 받아들이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출 사기도 당해 부채가 있고 풀옵션 원룸에 살다가 시설에 들어오면서 개인이 준비해야 하는 일상생활 용품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저의 생활용품을 가지고 시설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며 앞으로의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보고자 합니다.
청학모자원 정민지(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시설에 올해 입소하였으며, 홀로 3명의 아동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일을 시작하여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언니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게 되었고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남편이 일을 하다가 퇴사한 뒤로 생활이 어려워졌고 수급비로는 생활하기 빠듯하였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와중에 남편이 몰래 생활비를 쓰고 있는 것을 들켰고 저는 혼자 밤낮으로 일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남편에 대한 믿음이 사라져 이혼을 결심하였습니다. 결혼생활 중 남편은 분노 조절을 잘 못하고 술을 먹지 않아도 집에 있는 물건을 던지고 부수며 화를 자주 내었습니다. 그 전부터 남편의 분노조절 문제로 이혼하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클 때까지는 버티기로 생각했는데 생계가 어려운 와중에 몰래 생활비를 쓰고 있는 남편에 대한 신뢰가 깨져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 한 명당 양육비를 50만 원씩 지급하기로 합의가 되었으나 남편은 일을 하고 있지 않아 받을 거란 기대도 없고 아예 인연을 끊고 살고 싶어 아이들에게도 아빠의 연락을 아예 차단하였습니다. 이혼 후 스스로 모자원을 알아보고 세 명의 아이를 데리고 모자원에 입소하였습니다. 입소 후 꾸준히 저축하여 집을 구해 퇴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결혼 생활 중 남편이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생계가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채무 4천만 원이 남아 있어 양육비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세 명의 아동을 키우기가 어렵습니다. 현재 자활근로를 하며 월 수입은 100만 원 초반 정도입니다. 저는 근근이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생필품이나 전자제품을 아직 구비하지 못하여 지원받고 싶습니다.
청학모자원 김여진(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21살에 결혼하여 세 명의 아이를 홀로 양육하고 있습니다. 당시 친부의 통제를 벗어나고 싶어 일찍 결혼을 결심했으며, 결혼 전 남편의 빚 2천만 원을 모두 갚은 후 결혼했지만 남은 돈이 없어 시댁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시부모는 아이들에게 무관심했고, 저는 일을 하며 아이를 돌보는 책임을 맡아야 했습니다. 결혼 생활 중에도 남편과 시부모의 빚을 갚으며 생활비 부담을 떠안았고, 남편은 경제관념이 부족하여 과소비가 잦았습니다. 남편은 직장을 자주 옮겼으며, 그 기간 동안 생활비 대부분을 제가 책임졌고, 주 7일을 일하며 밤낮없이 일했습니다. 출산 후 3일 만에 다시 일에 복귀할 정도로 경제적 부담이 컸습니다. 4년 전부터 이혼을 논의했으나, 합의되지 않아 4년이 걸려 올해 이혼이 확정되었습니다. 남편은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포기하고, 양육비로 한 아이당 월 20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으나 아직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저는 결혼 생활 동안 생긴 남편과의 갈등을 정리하고, 더 이상 미움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자원에 입소해 있으며, 월 70만 원 이상 저축해 3년 후 집을 구하고 퇴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결혼 생활 중 발생한 빚 2천만 원과 남편이 친정에서 빌린 2천만 원까지 총 4천만 원의 빚을 어머니가 떠안고 있으며, 저축액은 200만 원입니다.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이제는 한 달에 한 번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을 정해 여행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생필품 키트를 후원받아야 하는 이유는, 제가 세 명의 아이를 홀로 양육하며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 생활 동안 남편과 시댁의 빚을 갚느라 20년 간 쉬지 않고 일했으나, 결국 남편의 무관심과 경제적 무책임으로 인해 가정의 모든 경제적 부담을 홀로 짊어졌습니다. 이혼 후에도 남편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어, 혼자서 아이들을 돌보며 생활비와 빚 상환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모자원에 입소하여 3년 내 자립을 목표로 열심히 저축하고 있지만, 결혼 중 발생한 4천만 원의 빚과 생활비 부담으로 인해 생필품을 충분히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과의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이제는 한 달에 한 번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등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본적인 생필품조차 충분히 구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아이들과의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생필품 키트와 같은 후원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생필품 키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희 가족에게 큰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제가 아이들과 더 나은 삶을 계획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지원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하은빌리지 배수지(가명) says: 안녕하세요? 홀로 아이를 키우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시설에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의 엄마입니다. 저는 섬유근통, 당뇨, 혈압 등의 지병을 가지고 있으면서 뒤늦게 얻은 늦둥이 아들은 지적 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실이 너무 막막해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우연히 알게 된 한부모시설에 입소하게 되면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생계비로만 생활하기엔 부족함이 있어 일을 하러 가려고 해도 장애 아동을 양육하면서 밀착 케어를 해야 하고, 저 또한 건강이 좋지 않아 수시로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어 어려움이 있습니다. 시설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지만,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구입하거나 생필품을 살 때마다 망설여지는 게 사실입니다. 이에 이번 기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아들과 함께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은빌리지 김희애(가명) says: 안녕하세요? 오랫동안 참아오던 결혼생활 중 자녀들까지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상황에 어쩔수 없이 이혼을 선택하고 홀로 아이를 양육하며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엄마입니다. 도망치듯 살던 집에서 나와보니 큰 아이의 학교 근처 자취방에서 함께 생활하다 한부모시설을 알게 되면서 8월에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당장 아무것도 없이 입소했는데 다행히 가구를 지원해 주셔서 급한 불을 껐으나 살편서 필요한 청소기나 전자레인지 등의 고가의 물건이나 생필품 또한 당장 급한 것 외에는 몇 번을 망설이게 되는 게 사실입니다. 시설에 입소 전 아이가 폐렴에 걸려 입원하게 되면서 다니던 직장을 잃게 되었습니다. 재가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며칠 입원 간병을 하는 동안 맡은 어르신도 힘들어 요양보호사를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막막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자활센터에서 교육을 받으며 다른 일을 알아 보고 있지만 분리불안이 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힘든 아들을 두고 일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그러다 보니 생활은 점점 궁핍해지고 꼭 필요한 물건도 사는 게 망설여집니다. 마침, 후원이 있다고 해서 너무 도움이 될 것 같아 간절한 마음으로 문을 두드립니다. 도움을 주시면 저희가 열심히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나빌리지 장우연(가명) says: 저는 6학년 딸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입니다. 전남편의 가족에 대한 무책임함으로 지속적인 다툼이 있었지만 아이를 위해 참고, 직접 일터로 나가 경제활동도 해 보았지만 남편은 변하지 않았고, 다른 문제들(음주, 경제적 문제 등)로 결국 이혼을 하였습니다. 이혼을 하기로 하자 아무것도 줄 수 없다며 아이도 두고 나가라고 하여 저만 나와 지내던 중 엄마와 살고 싶다는 아이의 지속적인 요청에 이혼 후 1년 반 뒤부터는 제가 데리고 와서 살게 되었고, 지낼 곳이 없어 여기저기 떠돌다 친정으로 들어가 살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도 모친의 언어폭력을 들으며 자라왔던 터라 걱정이 되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모친은 여전히 언어폭력을 남발하였고, 외손녀에게까지도 가감 없이 쏟아내는 모습을 보며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시설 입소에 대해 1년이 넘는 시간을 고민하다 한나빌리지라는 모자원에 입소하였습니다. 쫓기듯 시설에 입소를 하게 되어 아무런 준비 없이 빈 몸으로 들어오게 되어 모든 것이 부족하고, 절실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혼자서 아무것도 없이 아이를 양육해야 한다는 것도 너무 두렵고, 지치고 힘든 시기였는데 모자원이란 곳을 알게 되어 다시 살아갈 힘이 생겼습니다. 저희 가정이 어떠한 지원을 받게 된다면 소중하게 전달받아 마음에 예쁘게 새기고 선한 영향력, 선한 이웃에 대해 아이에게 올바르게 가르치고, 베풀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해오름빌 모자원 이다연(가명) says: 안녕하세요. 해오름빌 모자원에서 지내고 있는 한부모 엄마입니다. 저는 외국인으로 한부모가 되어 아이를 키운다는 게 이렇게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너무 힘들고 막막할 때 시설을 알게 되어 입소하여 살고 있습니다. 아이는 ADHD 진단을 받아 학교 부적응 문제가 많았고 여러 번 학교를 옮겨 다니거나 중간에도 아이를 학교에서 데리고 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직장을 다니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부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시설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적금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활이 어려워서 작은 돈을 저축하지만 정말 행복합니다. 시설에 지내는 동안 아이와 함께 살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가전제품이나 의복, 생활용품을 사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지원을 받게 된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오름빌 모자원 이지영(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해오름빌에 살고 있는 미혼모 엄마입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지역의 주민센터를 갔다가 한부모 시설을 알게 되어 시설에 들어와서 살게 되었습니다. 강원도 지역에 있다가 서울에 올라와서 생활하게 되니 어려운 부분이 많고 허리통증 및 손목 통증이 심해서 일을 하고 싶어도 불가한 부분이 많습니다. 시설에서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대여해 주셔서 사용하고 있지만 소형 가전들은 천천히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 직업을 찾기 위해 직업훈련을 하고 있고 경제적으로 수입이 없어서 조금은 부족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지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가전제품이나 생활용품이 지원된다면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해오름빌 모자원 박은혜(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7세 자녀를 양육 중에 있는 한부모 엄마입니다. 전남편과 이혼을 하고 친권을 가져오는 조건으로 양육비를 못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자녀와 함께 안정적으로 살아보고자 식당에서 서빙부터 시작하여 지인의 도움으로 작은 고깃집을 운영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시국에 손님은 없고 고정 지출이 많아지면서 부채가 발생을 하였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폐업을 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불면증과 우울증 증상으로 약을 복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안정적인 자녀 양육과 경제적 자립을 하기 위해 모자원에 입주하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지원되는 한부모가족 생활키트 제품이 다양한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저와 아이에게 꼭 필요한 제품입니다. 지원이 된다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건강한 자립가정으로 성장하는데 있어서 저와 아이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해피홈(가칭) 김미소(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2살, 6살 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남편의 도박중독으로 경제적 폭력, 신체폭력을 피해 도망 나오듯이 집을 빠져나와 구세군대전여성의집에서 보호받고 있습니다. 기관에서 생활한 지는 두 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과 살기 위해 도망나왔지만, 살아가려니 너무 막막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남편의 빚을 해결해야 하고, 어린아이들은 당장 먹이고, 입혀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어 아이들만 보면 눈물이 나옵니다. 갑자기 바뀐 환경 탓인지 아이들이 장염과 감기에 걸려 한동안 병원 진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저는 극도의 스트레스로 담염 수술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엄마이기에 툭툭 털고 일어나 제 아이들을 건강하게 지켜내고 키울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생활키트 지원을 꼭 받고 싶습니다. 저희 가정을 응원해 주세요.
햇살누리의집 윤다영(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월 쌍둥이를 출산하여 세 가족의 가장이 된 쌍둥이 엄마입니다. 홀로 쌍둥이 출산을 준비하며 걱정과 염려가 많았지만 현재는 만 9개월이 넘어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모든 것들이 희망적입니다. 누워만 있던 아이들이 이제는 아랫니가 나며 하루하루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쌍둥이 가족을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 주세요. 쌍둥이에게 누구보다도 든든한 엄마가 될 것이며, 받은 사랑 간직하고 나누는 건강한 가족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중 일시보호시설은 외부 비공개 시설로 인해 센터명이 가칭으로 대체되어 표기됨을 안내드립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